2024년 9월 4주 중앙행정기관 유튜브 분석 안녕하세요, '잉크닷'입니다.
이번 주 잉크닷칼럼에는 최프로님의 두 번째 AI칼럼을 소개합니다. 아이디어는 많지만 어떻게 실행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기획자, 마케터 등등..모든 분들을 위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더불어 잉크픽에서는 그 유명한 #고양이밈 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9월 3주 HEADLINE🌞
👋[칼럼] 잘 나가는 브랜드의 비밀, 그리고 AI(2) 🧵[잉크픽] 농림축산식품부의 #고양이밈 활용 🔥[뜨숏] 경찰청 쇼츠영상의 활약이 유난히 돋보인 이번 주! #뜨는쇼츠 🪩[종합] 쇼츠영상을 게재한 기관이 더 많다고? /농림부, 한 달간 1.9만 명 구독자 증가 |
|
|
더욱 알찬 내용이 가득해지는 잉크닷, 뉴스레터만 보고 계시다고요? (에이 설마~~~)
뉴스레터에는 각 항목별 내용이 일부만 제공됩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 확인을 위해서는 각 기사의 하단에 있는 '더 많은 정보 보기'를 클릭해주세요! |
|
|
지난 글에서 마케터의 업무에 AI가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를 주로 이야기했습니다. 사실 정량적인 부분에 가깝죠. 퇴근을 앞당겨 주는 AI 정도가 맞을 듯합니다. 이번 글은 정성적인 부분으로 접근해 보겠습니다. 마케팅을 잘하려면 무엇을 하면 좋을까, 그리고 AI는 어떻게 도움이 될까 하는 부분을요. |
|
|
카피캣은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예전에 '미샤'라는 브랜드에서 갈색병을 카피한 제품을 만든 적이 있습니다. 미샤는 배송비(3,300원)만 받고 화장품을 판다고 해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브랜드죠. |
|
|
전통적인 라이벌들 간에는 때로 비교 광고를 하죠. 예를 들면 삼성이나 LG의 냉장고, 세탁기 전쟁이 있었고, 버거킹이 맥도날드를 도발하는 광고를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미샤가 진행한 광고 미 마케팅의 목적은 좀 다르죠. 원조인 에스티로더와 동격으로 올라서기 위한 목적입니다.
이 제품의 정식 명칭(Time Revloution Night Repair Science Activator Ampoule)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갈색병'으로 통하던 에스티로더 제품을 카피해 '보랏빛 앰플'로 커뮤니케이션을 하죠. 결국 나중에는 정식 명칭을 BORABIT AMPOULE로 바꿉니다. 성공했냐고요? 보랏빛 앰플은 수백만 병이 팔린 미샤의 스테디셀러가 됐습니다.
최근 비슷한 전략을 취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와이즐리죠. 저가 면도기로 유명한 이 브랜드는 최근 생활용품이나 화장품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했습니다. 제가 특히 주목해서 본 것은 화장품 영역인데요. 흔히 상세 페이지는 3초, 그리고 3번의 스크롤 안에 소비자를 사로잡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 중요한 영역에 와이즐리는 어떤 메시지를 담았을까요? |
|
|
특정한 형태의 콘텐츠가 갑작스럽게 이슈가 되면서, 이를 모방하여 더욱 활발히 확산되는 형태의 것을 밈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 듯 한데요. 이러한 밈을 형성하는 소재와 구성, 스토리는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숏폼 영상이 대중화되면서 밈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확산과 반응에 매우 중요한 후킹 요소를 통해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다만 이러한 밈이 너무나 많고, 콘텐츠 제작이 대중화 되면서 밈 콘텐츠가 너무나 넘쳐난다는 것입니다. 이를 다시 말하면 밈의 유행이 너무나 빠르게 찾아왔다가 사라진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데요. 콘텐츠를 제작하는 담당자의 입장에서는 밈은 분명 성과를 만들어 내기에 매우 유리한 트렌드이긴 하지만, 소비 주기가 짧아서 따라가기 벅찬 느낌도 없지 않습니다.
이렇게 짧은 소비 주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꾸준히 관심을 유지하고 있는 밈이 있으니 바로 #고양이밈 입니다. 구글트렌드를 살펴보면 고양이밈 키워드가 존재를 드러내기 시작한 시점을 올해 1월입니다. 이전부터 고양이와 관련된 영상은 꾸준히 있어 왔으나, '고양이밈'이라는 키워드가 단독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분명 올해인 것으로 보입니다.
공공기관에서도 쇼츠영상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밈'을 활용한 영상도 다양해지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밈이 잠깐 떴다가 사라지는 것처럼, 공공기관의 밈 활용 역시 한 두 번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하나의 밈을 꾸준히 활용하고 있는 기관이 있으니 바로 농림축산식품부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쇼츠영상을 살펴보면 지난 6월 14일, 그러니까 구글트렌드 상으로 고양이밈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시점과 비슷하게 고양이밈을 활용한 영상을 게재했고, 해당 영상에 대한 반응 역시 매우 긍정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
눈에 띄는 점은 대부분의 기관이라면 이번 한 번 정도에 그쳤을 고양이밈 활용이 지금까지도 꾸준히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에는 고양이 밈을 활용해 배추 가격에 대한 정보를 상당히 화려하게 전달하는 쇼츠영상도 게재했습니다. |
|
|
보건복지부에서 게재한 월컴 시네바 캠페인 영상이 쇼츠영상 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조회수 광고를 다수 집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부에서 진행한 이벤트 쇼츠영상이 가장 많은 좋아요 수와 댓글 수를 확보했습니다. 호기심을 유발하게 하는 영상 구성으로 좋아요와 댓글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쇼츠영상의 특성상 댓글 확보가 어려움에도 일반영상 못지 않은 댓글을 확보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환경부 쇼츠영상이 가장 많은 댓글을 확보했으며 그 다음으로 댓글을 많이 확보한 영상이 국방부 영상입니다. 다만, 1위와 2위의 댓글 수 차이가 꽤 많았습니다. 더불어 국방부 댓글 대부분이 현재 채상병 이슈 등을 외면하고 있는 국방부에 대한 비판 내용이 많았습니다.
이번 주 에디터가 선정한 픽 영상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고양이밈 활용 영상입니다. 이번 주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고양이밈을 활용해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는 중입니다.
|
|
|
10건 이상 영상 게재한 기관이 무료 '11곳'! |
|
|
- 2024년 9월 4주 중앙행정기관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 분석 결과, 한 주가나 총 274건의 영상이 게재되었으며 지난 주 대비 136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주의 경우 추석 연휴에 따라 업무일 감소로 영상을 많이 게재하지 않아 증가폭이 커진 것으로, 쇼츠영상과 일반영상 모두 크게 증가했습니다. 더불어 눈에 띄는 부분은 일반영상 보다 쇼츠영상의 게재수가 더 많다는 것과 영상을 게재한 기관의 수에서도 쇼츠영상을 게재한 기관이 더 많다는 것으로,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
|
- 전체영상 중 가장 많은 게재한 기관은 보건복지부로 총 17건을 게재했습니다. 이 중 쇼츠영상이 11건이나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보건복지부의 영상이 많은 이유는 최근 진행하고 있는 '웰컴 시니어' 캠페인 관련 쇼츠영상이 다수 게재되었기 때문입니다. 뒤를 이어 경찰청과 기상청이 15건, 행정안전부가 11건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분석기간과 달리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10건의 영상을 게재해 유난히 많은 영상수를 기록했는데, 이는 각 상황별 개인정보 관리와 관련된 정보를 전달하는 일반영상을 쇼츠영상으로 재편집해 다수 게재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10건 이상 영상을 게재한 기관은 모두 7곳이었습니다.
|
|
|
- 2024년 9월 기준 중앙행정기관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분석 결과, 가장 많은 구독자를 확보한 기관은 경찰청으로 357,000명이었습니다. 경찰청은 잉크닷 분석 이래 구독자수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중입니다. 뒤를 이어 농림축산식품부가 23만 명이었으며 국토교통부도 2만 9천명을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빠르게 구독자가 증가하고 있는 중입니다. 10만 이상 구독자를 확보한 기관은 12곳이었으며 외교부도 9만 명을 넘으며 10만 명을 곧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
|
잉크닷은 현재 시험 운영 중으로 중앙행정기관 유튜브 채널을 중심으로 콘텐츠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서 유용한 콘텐츠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서비스가 되고자 합니다.
*시험 운영 중에는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