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에게 보내는 편지 Helan ‘If I Could Tell Myself Something’

AI를 통해 심리적 치유 과정을 시각화한 프로젝트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정신 건강 문제를 겪었던 주인공이 우울증과 자살 시도를 극복하고 자신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4분 분량의 감동적인 다큐멘터리 입니다.

AI는 주인공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복원하여 젊은 시절의 모습을 디지털로 재현해 감동을 주고 있고요. 어린 시절 자신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내용을 통해 정신 건강 문제를 겪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았던 캠페인입니다.

2.  메타 무비 젠 ( Movie Gen)

10월 4일, 메타에서 영상 생성 모델 ‘무비 젠’을 발표했습니다. 다른 영상 AI와의 큰 차이는 간단한 텍스트 입력으로 영상과 소리를 함께 생성한다는 건데요. 텍스트 입력만으로 최대 16초 길이의 영상을 생성하고 특히 사진 속 인물이 일관적으로 등장해 개인화된 영상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내년 메타의 자사 앱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하니 기대해볼 만 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잉크픽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영상을 소개하면서 함께 이야기 했던 것이, 공공기관에서 자체 정책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밈을 활용하기도 하고, 공무원이 등장에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등의 모습 속에서 애절함까지 느껴지기도 했었는데요.

이러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면 '서울세계불꽃축제' 키워드를 놓쳐서는 안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구글트렌드를 통해 유튜브 검색량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나타납니다.

9월까지는 전혀 검색이 되고 있지 않다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검색량이 상승하고, 10월 5일에 최대 검색량을 보인 후 하루, 이틀 기간 동안 급감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10월부터 10월 5~6일까지는 적어도 '서울세계불꽃축제'를 활용한 영상이 검색될 가능성이 높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서울세계불꽃축제를 활용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공공기관은 어디가 있을까요?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곳은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정도입니다. 그 외에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기관도 충분히 불꽃축제를 활용한 영상을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잉크닷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해보니 안타깝게도 서울세계불꽃축제를 활용한 영상은 행정안전부 1건에 불과했습니다. 아무리 영상을 만들기 어렵다고 하지만, 최근 AI, 제작툴 등을 활용해 상대적으로 쉽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상이 1건 밖에 없다는 건 많이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행정안전부의 영상은 안전을 강조하고 있지만, 불꽃축제에 참여한 국민들의 안전이 강조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상민 장관을 포함한 고위 공직자들이 현장을 방문에 안전을 점검했다는 아주 공공기관 다운 영상이었습니다. 자동으로 선정이 되는 쇼츠영상의 썸네일 역시 녹색의 민방위복을 입은 공무원이 다수 나오는 상황에서 이 영상을 클릭할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이 영상의 조회수는 600여 회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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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0월 2주 중앙행정기관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 분석 결과, 한 주간 게재된 영상 수는 총 191건으로 지난 주 대비 26건 감소했습니다. 쇼츠영상은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일반영상이 23건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영상 수의 감소로 인해 조회수도 감소했으며, 쇼츠영상은 약 15만 회 증가한 반면, 일반영상은 약 60만 회 감소하여 전체 조회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조회수가 감소한 것과 달리 좋아요와 댓글 수는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특히 좋아요의 경우 일반영상 보다 쇼츠영상에서 매우 크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국방부 김용현 장관을 주인공으로 한 영상에 좋아요와 댓글이 대거 집중된 영향입니다. (상세 분석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 전체적으로 가장 많은 영상을 게재한 기관은 기상청과 보건복지부로 총 16건이엇습니다. 기상청은 일반영상이 15건이었으며, 보건복지부는 일반영상과 쇼츠영상이 각각 8건으로 동일했습니다. 일반영상은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알리는 캠페인 영상이, 쇼츠영상은 복지부 정책을 소개하는 영상을 쇼츠로 나눠 다수 게재했습니다. 더불어 경찰청과 국가유산청도 10건 이상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이 중 국가유산청의 경우 국제 세미나 라이브 영상 게재로 다수 영상 수를 기록했습니다.

• 2024년 10월 2주 중앙행정기관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의 조회수 분석 결과, 한 주간 191개 영상을 통해 확보된 조회수는 1,139,734회이며, 1개 영상이 평균 5,967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 상위 10개 영상의 조회수는 755,818회로 전체 조회수의 66.32%를 차지해, 다른 분석기간 대비 상위 점유율이 다소 높게 나타났습니다.

•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경찰청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 현실판 최민식 레전드 등장🫢🔥>으로, 수집일 기준 184,359회였습니다. 긴박한 상황을 보여주는 구성과 함께 영상의 주인공이 실제로 영화 대사인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라고 말하는 장면까지 나와서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여진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물론 댓글 내용을 보면, 영화 대사를 언급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 가장 많은 좋아요 수를 확보한 영상은 국방부 <"우리 대한민국이 이깁니다">으로, 수집일 기준 10,000개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해당 좋아요 수치는 잉크닷 분석 이후 보기 쉽지 않은 수치로, 국방부 김용현 장관의 발언에 대한 지지가 상당하다고 분석해볼 수 있습니다. 최근 국방부 장관이 부각되는 것과 함께 유튜브에 남겨지는 조회수, 좋아요 수, 댓글 내용 등을 살펴보면, 지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시절에 한동훈 장관 영상에 대한 높은 관심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상위 10개 영상 중 쇼츠영상이 4건 포함되어 있는데 모두 국방부 영상인 점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 10월 2주 중앙행정기관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의 댓글 분석 결과, 한 주간 총 3,973개의 댓글을 확보했으며, 한 개 영상이 평균 20.8개의 댓글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 상위 10개 영상의 댓글 수는 총 3,231개로 전체 영상의 81.32%를 차지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주 댓글이 하나도 달리지 않은 영상은 총 76건으로 전체 영상의 39.79%였습니다. 이는 지난 주에 비해 비율이 다소 낮아진 모습입니다.

• 가장 많은 댓글을 확보한 영상은 경찰청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 현실판 최민식 레전드 등장🫢🔥>으로, 수집일 기준 985개였습니다. 영상 중 범인이 영화의 대사를 그대로 인용하는 모습이 이용자들의 반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