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이 60분짜리 롱폼 영상을 실험 중입니다. 유튜브가 숏폼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자, 원래 유튜브 영역인 롱폼 영역에 반격을 하는 것이라는 분석인데요. 그런데, 숏폼으로 대변되는 틱톡이 그 정체성을 버려가면서까지 롱폼을 추진하는 게 과연 맞는 것일지...는 살짝 의문이 듭니다.
조만간 '짠테크'를 소재로 한 영상들이 유튜브 채널에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통과 금융에서 특히나 관련 영상을 많이 만들어 낼테고, 공공기관도 그 트렌드에 맞춰 영상이 올라올 것으로 봉비니다. 더불어 콘텐츠 제작에서도 '웰메이드' 보다는 가성비를 더욱 따지게 될 듯 한데, 대행 분야에서는 이미 시작된 것 같고... 반짝거렸던 호황의 시기는 이렇게 스쳐지나가 버린 것만 같네요.
AI에 대해 잘 모르겠지만, 콘텐츠를 확보한 플랫폼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시기인 것은 분명합니다. 다만, AI가 기존의 콘텐츠로 모든 학습을 끝내고, AI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을 때는 지금의 균형이 뒤짚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콘텐츠 분야의 수명도 얼마 안남은 건가..하네요.